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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정 준비물

오늘은 수능 일정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라면 11월에 수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례 없던 코로나로 인해서 수능이 이주가량 미루어졌는데요. 2018학년도 수능도 포항 지진으로 인해서 수능이 연기되었을 때도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당황스러웠지만, 이번에도 혼란스러운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가 없었고, 학교와 대형학원들의 휴교와 휴원이 반복이 되었고 또 자가격리나 코로나 확진을 받은 수험생들은 더욱더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는데요.

계속되는 학사일정의 변경과 휴교 등으로 인해서 이번 년도 수험생들은 역대급으로 힘든 수험생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약 17일 정도 남은 수능에 어떤 것이 달라졌고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오늘 키위뱅크에서는 2021 수능, 마스크와 가림막, 준비물과 선물 그리고 수능 도시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수능은 첫 수능 이래에 접수 인원이 50만명 아래로 처음 떨어진 수능이자 전무후무한 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서 한달 후로 연기된 수능인데요. 우선 올해 수능은 기존 수능일이었던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에서 2020년 12월 3일 목요일로 2주 연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휴교를 장기간 했으며, 잠잠해지려고 할 때 해외입국자와 재확진, 이태원 클럽발 등 변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학사일정이 꼬였기 때문인데요. 또 다른 변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원자도 역대 최저로 처음으로 40만명대로 들어왔는데요. 재수생의 비율은 크게 줄지 않았고, 현재 고3 재학생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10명 가운데 3명이 재학생이 아닌 상황인데요. 재수생의 강세가 이어지고 재학생의 약세가 나타나서 수능 점수의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능 마스크와 가림막

이번 수능에서는 코로나가 최대 변수로 나올 만큼 개인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한 고사장에 28명이 시험을 보았다면 올해는 24명으로 줄였습니다. 시험장 방역 지침에 따라서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이 논의 후 수험생 유형별로 따라서 마스크 착용 기준을 따로 마련했는데요.

무증상의 일반 수험생은 밸브형, 망사형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보건용(KF80 동급이상)이상 마스크를 해야 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는 병원 내 지침이나 의료진 판단에 따라서 착용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마스크 쓰고 있는데 본인확인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수험생들이 많은데요. 대리응시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험생은 마스크를 잠시 내려 감독관의 수험생 신분 확인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스크 미착용 시에도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하니 꼭 착용해야 하는데요. 점심식사에도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서 시험실 내에 본인 자리에서 먹어야 하며, 단체로 함께 식사를 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 이외에도 이번 년에 바뀌는 점은 감염 위험 차단을 위해서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수능 시험지 크기보다 작은 책상에 가림막까지 설치하면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의 위험성으로 인해서 가림막은 필수라고 하는데요.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가림막을 설치하고 그에 대한 적응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 진행해왔던 수능과 제일 크게 다른 점은 마스크와 가림막이라고 봅니다.

수능 준비물

수능 때는 꼭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시험도중에 나갈 수도 필요한 물품을 반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은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데요. 필요한 물품과 여유롭게 챙겨야 하는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수험표

2)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

: 이 두 가지 준비물은 자신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준비물입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이외에 운전면허증, 여권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청소년증이나 학생증(사진,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기재된)도 가능한데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비상용 수험표 사진을 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준비물은 여분으로 챙기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3)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

: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능당일에 샤프와 컴퓨터 사인펜을 모든 수험생들에게 동일하게 지급하는데요. 위에서 말한 필기구들은 추가적으로 휴대 가능한 물품으로 상황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정테이프는 감독관이 하나 휴대하고 있지만, 사용시에는 요청을 해야 해서 조금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챙기면 유용합니다. 그리고 샤프심은 휴대가 가능하지만 샤프는 반입물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주의해야 하는데요. 저 4가지 물품 이외에는 개인필기구는 개인이 휴대 불가합니다.

4) 물, 차, 간식, 비상약

: 점심 도시락 이외에도 수험생들이 챙기면 좋은 것들인데요. 쉬는 시간에도 잠시 갈증해소용으로 물을 먹을 수도 있으며, 긴장완화를 위해서 허브 티백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점심시간 전에 틈틈이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시험에 도움이 되는데요. 그리고 계속 긴장되는 상황이 지속되니까 갑작스러운 급체나 두통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화제나 진통제, 두통약을 챙기는 것이 좋은데요. 평상시에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나 익숙한 약으로 챙겨가도록 합니다.

5) 귀마개, 방석, 담요, 아날로그 시계, 가채점표

: 보통 수능 날에는 일교차도 크고 춥기 때문에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서 보온 준비물이 필요한데요. 이러한 물품들은 유용하지만, 매 교시마다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허락 후에는 휴대가 가능한데요. 우선 요즘은 시계도 전자시계나 애플워치처럼 통신기능이나 블루투스, 전자식 화면 표시 시계가 많습니다. 이러한 종류들의 시계는 전부 반입금지이며,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합니다. 가채점표는 수능 성적을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향후 지원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챙기면 좋은데요. 단 가채점표도 원칙적으로 소지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꼭 받아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반입금지 물품이 적발되면 시험은 무효이기 때문에 소지품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카메라, 라디오,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금지이며 부득이하게 들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하면 되는데요. 2019학년도 수능 때 73명의 수험생이 반입금지 물품으로 무효처리 되었으니 다시 한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2021 수능 일정, 마스크,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수능은 정말 모두가 힘든 수능인 것 같습니다. 학업스트레스도 많은데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서 피로감이 두 배가 될 거 같은데요. 또 코로나 감염의 위험까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수능 때까지 더 큰 확산과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얼마 안 남은 수능 준비기간 동안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힘든 시기 노력한 만큼 꼭 좋은 결과가 오길 바랍니다.